[이프레시뉴스]동훈그룹 소속 해성운수 택시 기사 고(故) 방영환(55)씨가 편법적 사납금 제도에 항의하다 분신해 숨진지 100일째를 맞아 유가족과 공공운수노조, 방영환 열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사측의 공식 사과, 완전월급제 시행,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투쟁 문화재를 열었다.
13일 오후 3시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 앞에서 진행된 투쟁 문화제에는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든 딸 희원(31)씨를 비롯해 100여명이 차가운 길바닥에 앉아 “방영환 열사의 장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